공리주의 관점

공리주의에 기반한 동물 운동이 지향하는 바는 ‘모든 생명을 먹지 않기’가 아니라, 느낄 수 있는 존재의 이익 또는 관심사를 평등하게 고려하기입니다. 과거에는 “지능이 있는가”, “말을 할 수 있는가”, “피부색이 무엇인가” 등과 같은 작위적 기준으로 누구를 존중할지 판단했지만 이는 차별적입니다. 공리주의자들은 ‘느낄 수 있는가’를 기준으로 도덕적 고려의 대상인지 여부를 판단합니다. 성별이 무엇이건, 인중이 무엇이건, 인간이건 아니건, 느낄 수 있는 존재라면 그 존재만의 관심사 또는 이익이 있을 것이고, 그렇다면 이를 도덕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동물 해방> 요약을 참고해주세요.

의무론 관점

의무론에 기반한 동물 운동이 지향하는 바는 ‘모든 생명을 먹지 않기’가 아니라, 도덕적 가치를 지닌 존재의 권리를 존중하기입니다. 믿음, 욕구, 인식, 기억, 미래에 대한 감각, 정서적 삶, 선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행동을 할 능력, 연속적인 정체성 등을 가진 존재는 삶의 주체이며, 모든 삶의 주체는 동등한 도덕적 가치를 지니고, 도덕적 주체인 인간에게는 이를 존중할 의무가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물의 권리, 인간의 잘못> 요약을 참고해주세요.

프루테리언

일부 사람들은 종교적인 이유 등으로 모든 생명을 해치지 않기 위해 식물 자체가 아닌 열매만 먹거나, 자연적으로 나무에서 떨어진 열매만 먹기도 합니다. 어떤 이들은 씨앗이 미래의 식물을 품고 있다는 생각에서 씨앗을 먹지 않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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